메이저리그에 등장하고 있는 색다른 훈련모습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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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격 분석 강사인 맷 리슬리에 의해서 시범을 보인 이 연습은 타자가 공을 치기 전에 아이가 소변을 참으려고 하는 것처럼 다리를 꼬은 상태로 서 있는 것이다.
“작년에 나는 내 체중을 너무 앞으로 던지고 있었고, 그래서 이 연습을 했는데, 뒷다리로 좀 더 오래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루카스 어섹)
어떤 연습이든지 효과는 있다. 이 글을 쓴 작가는 오랫동안 타자들이 하는 가장 이상한 행동은 티볼에서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 왜 멈춰있는 공을 치는 연습을 할까? 움직이는 공을 치는 게임에서 좋지 않은 연습 방식이 아닌가?
제드 라우리는 다르게 생각을 한다. 메츠의 2루수는 스트라이크존의 9개 구간에 티볼을 놓고 연습을 하면서 모든 스트라이크존의 공을 칠 수 있는 연습을 하면서 어떤 스트라이크 공이라도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나는 정확히 내가 원하는 지점에 공을 정확히 놓을 수 있고 매일 9개의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연습을 합니다. 9개 지점에서의 스트라이크 존에서의 컨택 포인트를 잡으려고 연습을 하고, 내 몸이 자동적으로 그 지점들에 오는 공에 반응을 하도록 연습을 합니다. 더 많은 스트라이크 존의 지점들을 칠 수 있으면 타석에서 더 많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어떤 스트라이크존에 오는 공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고 단지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런 연습이 좀 더 이상하게 될 수도 있다.
맷 리슬리는 코치가 타자를 향해 앞쪽에서 또는 옆에서 공을 던져 주는 것에 대해 얘기를 한다.
“생각해보면 프론트 토스 배팅도 무척 기이합니다. 또 하나의 우스꽝스러운 연습은 많은 선수들이 발가락을 들고 하는 연습입니다. 티볼 또는 앞쪽에서 던져주는 공을 체중이 발의 뒤쪽 절반에 있는 것을 느끼기 위해 발가락을 땅에서 떼고 치는 겁니다.”
이러한 연습 동영상은 별로 없는 것은 그다지 놀랍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크로스오버 드릴 – 주목적은 타자의 자세가 무너지거나 앞쪽으로 쏠리지 않게 하는 것 – 같은 연습은 이상적인 스윙에서의 특정한 부분을 고립시켜서 연습하므로써 타자가 특정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연습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고립된 부분에 관해 얘기할 때는 투수가 손톱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은퇴한 선발 투수 팀 허드슨의 스플리터 투구를 보면 그의 가운데 손톱이 특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허드슨은 2014년 당시 “나는 그립을 잡을 때의 압력 때문에 항상 손톱이 부서지기 때문에 손톱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 매니큐어, 접착제, 또는 충전제 같은 것을 항상 발라야만 했었다. 사실상, 약간의 테이프와 강력 접착제” 라고 말했다.
당신의 몸과 손톱을 제대로 관리하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겠지만 정말 독특한 것이 하나 더 있다. : 우리의 마음을 올바로 유지하는 것
컵스의 멘탈코치이자 기술 코치인 존 베이커는 헨리 라미레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의 열쇠를 설명한다. 아마도 베이커가 그의 트위터에서 얘기한 주짓수, 야구, 또는 맥주와 관련된 내용만큼 기이하거나 이상하지는 않겠지만, 그 방법은 당신이 기분 좋게 느끼게 훈련하는 것의 이점들을 정말 강조한다.
“핸리 라미레즈가 비디오룸에서 자신이 홈런을 치는 장면만을 보고 있었다. 너는 네가 잘 친 장면만 보냐고 물었고, 그는 그 장면들이 좋아서 본다고 했다. 그리고 다시 나는 비디오 편집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는 여전히 다른 투수들이 홈런을 허용하는 장면들만 보고 있었다. ‘핸리, 너는 투수가 홈런 맞은 것만 보냐고 물었고, 그는 나는 홈런 치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이고, 투수들이 하는 일은 홈런을 나에게 헌납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은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가 잘 풀릴 때와 안 풀릴 때를 이겨내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조금 덜 흔들린다는 증거도 있다. 그래서 팀들은 이러한 부분에 대한 준비도 한다. 일 년에 한번씩, 센디에고 파드레스는 선수들의 정신 건강에 초점을 맞춘 특별한 행사를 가진다. : 반려견 친구에 대한 사랑
개들을 경기장에 데려오는 것이 위험할까? 커비의 개는 불펜 잔디에 정말 오줌을 쌌지만, 오줌이 이 성스러운 땅에 닿은 것이 처음은 아닐 것이고, 애완동물이 어떻게 우리의 행복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오히려 더 많다고 한다.
조쉬 레딕은 2016년에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내 개들은 매일 밤 좋든 나쁘든 나와 함께 있다. 집에 오면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고, 나는 매일 밤 그들과 함께 있고, 그들은 항상 나를 긍정적인 기분을 가지게 해 준다.”
비록 지금은 몸과 마음이 힘들고 고달픈 6개월 이상의 정규 시즌을 준비하는 때일지라도, 봄에는 준비를 하고, 손톱을 다듬고, four square 게임을 하고, 조금 놀고, 춤도 조금 추고, 다리도 꼬고, 양배추도 던진다. 카메라 속에서의 모습이 이상하게 보일지라도.
글 : 에노 새리스 (The Athletic)
번역 : 수정민형님
윤문 : 볼빨간 갱년기
(원문기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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