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을 인정하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

어린 친구들은 돌아가며 심판을 보도록 하면 심판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규석 심판은 은퇴 후 “19년 동안 2214경기에서 완벽했던 판정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완벽한 판정은 신의 영역”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의 영역’이라는 말은 인간의 능력 밖이라는 이야기겠죠. 아무리 훈련하고 연습하더라도 세이프와 아웃이 갈리는 0.1초의 차이, 볼과 스트라이크로 나뉘는 1센티미터의 차이를 완벽하게 판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판정은 정확하고 공정해야 하는데, 완벽한 판정이 있을 수가 없다니! 심판을 믿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심판을 믿는 것이 아니라 심판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판정은 있을 수 없음을 전제하는 것이지요. 바꿔 말하면 심판을 인정하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하는 겁니다.”

<생각하는 야구교과서> 3회초 “심판의 권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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