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에 사로잡혀 10년 후를 잃어버리는 유소년야구 환경

지난 학부모 오프 테이블에서는 김용일 LG 트윈스 수석 트레이닝 코치님을 모시고 강연을 들었습니다. 코치님께서는 프로팀에서의 오랜 트레이너 생활과 류현진 선수 전담 트레이너로서 미국에서 경험하고 온 것들, 그리고 운동학습이론의 관점에서 우리 유소년 야구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주셨는데요. 음식은 골고루 먹으라고 하면서 왜 운동은 편식(!)을 하게 하냐는 말씀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결국 어릴 때부터 너무 야구만 해서 야구선수로 크게 자라지 못한다는 메시지였는데요. 야구기술을 늘리는데 시간을 쏟기 보다는 어릴 때부터 여러 종목을 경험하며 신체의 기능을 발달시키는데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관련해서 저의 생각도 조금 덧붙여 봤습니다.

(전체 대담 영상 보기)

‘천천히 간다. 늦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좌절하기 보다는
⊙어릴 때 채워야 하는 것은 야구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움직임 정보들
⊙일상에서 여러 움직임을 경험하도록
⊙노력은 훈련량이 아니다
⊙부모는 악셀보다 브레이크 역할을!
⊙언젠가부터 스쿼트 자세를 못하게 된 아이들
⊙야식과 성장의 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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