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선수들에게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이유 (허재혁)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은 신체능력 뿐만 아니라 멘탈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남아공의 비전 전문가 쉐릴 칼더Sherylle Calder 박 사는 과거 자신이 담당했던 영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세계 최고 선수가 되고 싶다면 핸드 폰 사용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핸드폰 화면을 볼 때 눈의 움직임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정도 로 정적이므로 시합 중에 필요한 시각적 기능이 떨어져 경기력 저하까지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또한 이탈리아의 연구자들은 한 연구를 통해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이 정신적 피로mental fatigue를 일으켜 어린 축구 선수들의 경기력을 떨어 뜨렸다’고 밝혔다. 시합 전에는 충분한 휴식 과 영양 섭취를 통해 시합에 사용할 에너지를 최대한 모아 두는 것처럼 시합 전에는 스마트 폰 사용을 자제하여 ‘정신적 에너지mental energy’ 또한 시합에 쓸 수 있도록 최대한 모아 두어야 한다. 따라서 아마추어 선수라면 시합 하루 전날 부터는 스마트폰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머리에도 충분한 휴식을 주어야 필드 위에서 좋은 경기력 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스마트폰이 선수들에게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이유 – 허재혁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사이언스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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