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연민으로 선수를 코칭하는 시라지 코치

공감과 연민을 바탕으로 선수를 코칭하는 시라지 코치에 관한 기사네요. 스태프들 사이의 대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피츠버그의 팀문화도 엿볼 수 있습니다. 긴 글을 정성껏 옮겨주신 Michael Kim 님께 감사드립니다. (출처 : mlb duck)

PITTSBURGH, PA - MAY 19:  Francisco Liriano #47 of the Pittsburgh Pirates is visited at the mound by pitching coach Ray Searage #54 and Francisco Cervelli #29 in the second inning against the Minnesota Twins during the game at PNC Park on May 19, 2015 in Pittsburgh, Pennsylvania.  (Photo by Jared Wickerham/Getty Images)

파이어리츠 구단은 수면의 가치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기때문에 선수들은 한달에 한번씩 수면 컨설턴트와 면담을 갖기도 한다. 그리고 원정 경기에서 구단은 선수들 각자가 선호하는 매트리스와 베개들을 가져간다. 경기장에서 휴즈가 하는 첫 스케쥴은 팀에 상주하는 멘탈 코치에 의해서 만들어진 명상 훈련이다.

선발 투수에게 타자를 상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초구라고 야구계는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시라지는 처음 세번의 피칭이 그 승부의 향방을 가른다고 믿는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한 타석에서 1-1 카운트까지는 피칭에 변화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2015년 피츠버그 투수들은 1-2 카운트를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이 얻어내었는데, 그 이후 상대 타자들의 OBP 는 .147 에 불과했다.

모든 선수들이 함께하는, 마치 창의력과 공동 작업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대학교와 같은 모습들이다. 클로저 마크 멜란슨은 이렇게 말한다.

” (이곳의) 사람들은 당신의 출신이 어딘지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곳에 와서 적응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거죠. ”

코치들, 인스트럭터들, 테라피스트들, 그리고 컨설턴트들까지 모두가 모여서 정보를 제공하고 선수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준다. 새로 합류한 투수라면 이곳의 모습에 일종의 문화 충격을 받게될 것이다. 파이어리츠 캠프에 합류하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 니스에게 이곳에 온 소감을 물어봤었다.

” 사람들이 모여서 의논하는 횟수로 피츠버그는 리그 1위일겁니다. 이 팀의 평판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죠. 소속된 투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합류한 선수라면 그 과정에서 엄청난 노력이 함께한다는 것도 알게 되는거죠. ”

 

레이에게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가르치는 투수들에게 진정한 연민(pure compassion)을 느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하는게 자신을 위한 길이 아니란 것도 알고 있죠. 이곳에서 하고있는 방법들은 단 한번도 개인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번역기사 읽기)

파이어리츠 성공의 시크릿 웨폰, ” 피치 닥터 : 레이 시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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