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딱 한번만 풀자’ (버스터 포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포수 버스터 포지 선수가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소개하는 기사입니다. 아래 번역은 메이저리그 해설을 하시는 한승훈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불펜투수로 많이 나서는 선수들은 경기 전에 몸을 풀고 나면 어떤 경우에는 2~3시간이 지나 경기에 들어가는 상황도 생깁니다. 몸을 제대로 준비하는 방법을 코치, 선수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Q. 포지 선수가 경기전 타격 연습을 밖에서 하는걸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만 그런건 아니긴 했죠. 몇 년동안 훈련과 몸 푸는 준비를 주로 안쪽에서 했으니까요. 하지만 올해는 밖에선 아예 안하시는 것 같은데요. 경기전 루틴이 어떻게 되는지 힌트를 좀 주실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은 어떤게 있으신가요?

A. 올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몸은 딱 한 번만 풀자’는 겁니다. 사실 예전에도 (오후 7시 경에 시작하는 경기인데) 오후 4시 15분이나 4시 30분쯤에 몸을 풀었다가 몸이 식고, 그랬다가 1시간 30분쯤 있다가 다시 몸을 푸는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특히 커리어도 만년을 향해 가고, 제 몸도 나이가 들고 있는 지금은 더욱 그렇고요. 제 경기 준비는 티배팅을 하고, 스트레칭을 한 다음에 기동성 훈련을 한 다음에 배팅 케이지에 들어가 타격을 하는 순서입니다. 그리고 그 훈련을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끝나게끔 하는데, 그래야 몸이 식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했을 때 올 시즌 몸 상태는 만족스럽습니다.

(원문기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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