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No Touch Rule’
지난번 코끼리야동클럽 강연 영상을 정리하다가 한 대목을 빼먹었네요. 아침에 차를 몰고 나오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옮겨봅니다. 존 메일리 코치에 따르면 시카고 컵스에는 코치들에게 ‘No Touch Rule’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든 마이너리그든 새로 온 선수에게 코치가 60일 동안 메카닉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저 관찰하고, 관찰하고, 또 관찰하기만 한다고 합니다. 3~4일 정도만 ‘묵언수행默言修行’을 해도 들끓는 마음이 꼬리를 내리며 자신과 주변을 살피는 감각이 확 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강연자료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