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감정이입을 하지 않으며 일한다.”

두 분 트레이너의 말씀을 통해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태도를 배웁니다. (출처 : 이영미 인터뷰)

“스프링캠프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공유하는 이가 선수들이다. 그들에 대한 희로애락이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이 직업을 택하면서부터 최대한 감정이입을 하지 않는 걸 배웠다. 수술한 선수가 재활에서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고, 그로 인해 방출되거나 트레이드 될 수도 있는데 내가 감정 이입을 하게 되면 일하는데 방해를 받는다. 우리는 선수가 잘 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만 하면 된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다 해도 아무렇지 않은 감정을 가져야만 이 일을 오래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다소 비인간적으로 느껴지지만 여기서는 그렇게 하는 걸 프로페셔널하다고 본다.”

“선수의 성공에 내가 어느 정도의 도움을 줬는지, 선수의 실패에 내가 제 역할을 못했는지를 놓고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평가하고 반성은 할 수 있어도 스트레스는 받지 않으려고 애쓴다. 변수 많은 이 세계에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선수의 건강보다 내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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