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목표가 없다고 말하는 최고의 선수

작년 NBA MVP였으며 올해도 MVP가 유력한 니콜라 요키치 선수의 SI 커버스토리입니다. “꿈”, “목표” 누구에게나 있어야 하는 한 조각처럼 여겨지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단어가 이것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살아보니 소위 말해 간절한 꿈이나 목표를 통해서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것도 아닌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꿈, 목표, 열정, 이런 말들이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너무 남발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야구선수라는 꿈’이 아이들이 야구선수로 성장해 나가는데 정말 도움이 되고 있나 생각해 보면 저는 상당수의 선수들에게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다고 믿는 편입니다.

​저는 제 인생에 목표란 게 없어요. 그냥 흐름대로 가는 거죠.

​잠깐만, 목표가 없다고? 매일 밤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원대한 동기부여 그런 게 있을 거 아냐?

​잘 모르겠어요. 어떤 날은 그냥 경기 뛰는 거고, 어떤 날은 경쟁이고, 어떤 날은 지는 게 두렵고, 절대 하나는 아니에요.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 저도 알죠. 저는 그런 문제가 없어요. 저는 저보다 나은 선수들이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거 알아요.

​OK. 알았어. 그래도 매일 밤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게 재밌다는 건 인정하겠지?

​그보다는, 아이스크림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고 말할래요. 10일쯤 아이스크림만 먹다 보면 질리긴 하지만요. 저는 농구만큼 혹은 농구보다 더 사랑하는 게 많아요.

​SI 커버스토리 번역글 출처 👉🏽 NBA MANIA

목표에 집중하면 목표달성이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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