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스윙을 직접 분석해서 발표하는 시간

‘1만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한 에릭손 박사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요소로 분명한 의도를 가진 연습과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강조했습니다. 그것이 고스란히 반영된 미국의 한 대학소프트볼팀의 훈련 모습이네요.

첫째. 분명한 의도를 가진 훈련

“매 타석 우리는 홈런을 목표로 한다. 볼카운트가 어떻든 상관없다. 주자가 없어도 우리에게는 모든 타석이 스코어링 포지션이다.”

둘째.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

배트에 장착된 장비와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스윙과 배트의 궤적, 발사각, 배트스피드 등을 바로 확인합니다. 바로 다음 연습부터 자신이 직접 확인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조금씩 수정해 나갑니다.

다른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장면은 선수가 직접 자신의 스윙에 대해 평가하고 팀원들과 발표를 하며 나누는 모습입니다. 이런 체험이 반복된다면 경기력 향상을 넘어 다양한 차원의 훈련이 이루어질 겁니다. 성찰과 자기표현, 공감능력 등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질들이 운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도자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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