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이언 18) “자신을 위해서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이번주 일구이언 칼럼은 고다이라 선수의 말에 영감을 얻어 적어보았습니다. 칼럼에는 인용된 논문 제목이 빠져있습니다. 아래에 링크를 걸어놓았습니다.

“특히나 우리의 스포츠문화는 오랜 세월 개인의 목표나 욕구보다는 팀을 위한 희생, 집단의 목표를 우선시해 왔다. 선수에게서 ‘가족을 위해, 팀을 위해, 국가를 위해’라는 말은 들어왔어도 ‘나를 위해’라는 말은 들을 수는 없었다.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자기연민의 태도를 가진 선수가 선수로서의 성장에 필수적인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더욱 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자기연민은 실패와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나타났다.

즉, 자기연민의 속성이 잘 개발된 선수는 결과에 대해 보다 초연한 상태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할 확률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자기연민의 개발을 방해하는 요소도 말하고 있는데 특히 유소년 지도자나 학부모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죄책감에 기반해 운동을 하는 경우는 자기연민의 태도가 개발되기가 어렵다. 그리고 강압적인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자기연민은 발휘되지 않는다.”

(야구친구 칼럼 읽기)

[일구이언 18] “자신을 위해서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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