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판정에 불만을 나타낼 때

선수들이 게임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기를 원한다면 그것에 대해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일찍 말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틈날 때마다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어야 한다.
심판이 팀에 불리한 판정을 내려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면 나중에 그 상황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심판이 그런 판정을 내렸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했지? 우리가 보인 모습은 게임에 대한 존중이라고 볼 수 있을까?”

선수들이 코치가 원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더라도 이런 토론은 그 자체로 팀문화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선수가 그 상황에서 심판을 향해 바른 태도를 보였다면 칭찬을 해주면 된다. 그렇지 않고 심판에게 대들거나 하는 불순한 태도를 보였더라도 다음의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골라 선수를 다룰 수 있다.

하나는 선수를 엄하게 훈계하고 다음에는 그러지 말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말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보다는 낫지만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 팀이 추구하는 가치를 위반한 행동을 다루는 보다 나은 방법은 그와 관련해 팀 전체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심판이 못마땅한 판정을 내렸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팀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에 부합하는지를 선수들에게 묻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팀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는 행동을 해줄 것을 요청하는 것이다.

<Double Goal Coach>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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