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립켄 주니어가 경기 중에 관중들의 모자를 바라본 이유

선수는 경기장에서 집중과 이완 상태를 수시로 왔다 갔다 해야 합니다. 마음이 산만해지는 것을 대개는 걱정하지만 ‘언제나 집중’ 역시 올바른 접근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1시간 동안 전력질주’를 하라는 말처럼 불가능한 주문이니까요. 집중력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경기 내내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법을 선수는 익혀나가야 합니다.

타격이나 수비를 앞두고 어딘가를 보는 것으로 루틴을 만드는 선수들이 제법 많습니다. 눈을 컨트롤하는 것은 멘탈을 컨트롤하는 것과 분명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비전 트레이닝 전문가들은 주변시peripheral vision가 뇌의 감정회로와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2월 19일 코끼리야동클럽에서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많은 프로스포츠팀과 비전트레이닝 작업을 하고 있는 라이언 해리슨 코치의 강연을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움직임을 다양한 차원에서 이해하고 싶은 코치님들이 많이 오셔서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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