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에 이름을 붙이자 (네이밍의 가치)

코치님들과 대화를 나누며 해왔던 생각입니다. 동작이든, 기술이든, 연습이든 그것이 무엇인지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지만, 말이나 글로는 잘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우리 야구에서 코칭정보가 보다 폭넓게 유통되면서 지식이 체계화되지 않는 이유가 어쩌면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코치가 하는 모든 작업들과 연습방법, 그리고 선수들이 하는 동작들을 세분화하고 구체적으로 이름을 붙이는 작업을 조금씩 시작해 보고 싶습니다. 이름이 없는 동작, 자세, 연습이 많을 수록 정보는 흐르기가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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