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지 말라는 모호한 주문 대신 구체적인 지시를

미드 ‘Friday Night Lights’ 시즌1의 한 장면입니다. 주전 쿼터백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얼떨결에 경기에 나서게 된 후보 선수가 실수를 연발하자 감독이 불러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하는 장면입니다. “하던 대로 해. 긴장하지 마.” 등과 같은 모호한 동기부여의 멘트 대신 단순하면서 구체적인 지시로 선수가 ‘주의attention’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분명히 알려줍니다. 경기 중에 코치가 선수에게 하는 말은 선수가 경기를 보는 시야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심호흡하고 진정해. 전체를 살피도록 해봐라. 어떻게 살피는지 기억나니?”

“기억이 안납니다.”

“나를 봐! 네가 할 일은 저기 나가서 공을 던지기 전에 먼저 살펴보는거야. 수비가 어디 있는지, 우리 편이 어디 있는지, 그리고 우리 편에게 공을 던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