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기대와 코치의 압박감이 낳을 수 있는 1대1 레슨의 위험 (드라이브라인의 유소년 프로그램)

드라이브라인Drivelinel의 CEO인 Mike Rathwell씨의 유소년 레슨에 대한 견해입니다. 레슨을 시키는 부모에게서 일어나는 마음(기대와 불안)과 이를 만족시키고 싶은 코치의 반응이 어우러져 선수의 장기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레슨을 다니게 되면 하나의 관계가 만들어 집니다. 부모는 돈을 내게 되고, 그에 따라 매번 새로운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레슨마다 달라지길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코치의 과도한 코칭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코치 또한 부모의 그러한 기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 레슨마다 선수의 발전을 위해 무언가 새로운 것, 다른 것을 전달해야 한다고 느끼게 됩니다.

어린 선수들은 열려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1대1로 15~30분씩 가르쳐 주지 않아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의 운동 능력을 스스로 드러냅니다. 그래서 드라이브라인에서는 일반적인 레슨 모델을 따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세미 프라이빗semi-private 레슨을 운영합니다. 10명의 선수가 보통 같이 훈련을 합니다. 한 명 한 명 주의를 기울이지만 과도한 지시나 1대1 레슨에서 흔히 하는 메카닉을 교정하기 위한 끊임없는 주문은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신경을 쓰는 부분은 즐겁게 경쟁하며 훈련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결과에 초점을 맞춥니다. 선수가 메카닉의 세세한 부분에 신경쓰게 하기 보다는 어떻게 느끼는지 관심을 가집니다.

우리 유소년 프로그램에 오는 선수들은 모두 신체 스크리닝screening의 과정을 거칩니다. 메이저리그나 대학야구 선수들에게 적용하는 진단 프로세스를 그대로 진행합니다. 가동성mobility을 체크해서 훈련에 제약이 되는 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스트렝스strength와 파워power를 측정해서 얼마나 많은 힘force를 만들어 내는지 들여다 봅니다.

일반적인 레슨은 타격, 팔 관리arm care, 그리고 스트렝스와 컨디셔닝으로 나눠집니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매일 바뀌고, 선수마다도 달라집니다. 어떤 선수들은 신체적으로 더 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선수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스트렝스 &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보다 뛰어난 타격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면 다른 타격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 이렇게 세 영역으로 나눠 유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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