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할 지 보다 무엇을 할 지 이야기하자 (마이클 헤브론)

골프와 야구는 여러가지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은 스포츠입니다. 실제 플레이가 일어나지 않는 ‘데드타임’이 매우 길고 찰나의 순간에 경기가 펼쳐지죠. 골프는 보통 8분 내외, 야구는 15분 내외라고 합니다. 그래서 샷과 샷 사이에 필드를 걸을 때, 벤치에서 타석을 기다릴 때, 다음 공을 기다리는 등의 상황에서 머릿속에서 많은 일이 일어납니다. 일어난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하느냐가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비슷한 동작을 일관성있게 반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뇌과학 기반의 훈련brain-compatible practice을 선도하고 있는 골프 명예의 전당 교습가 마이클 헤브론 코치가 부모들에게 건내는 당부의 말을 귀기울여 볼만 합니다.

“계속 질타하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골프클럽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 인지시켜 주세요. 몸을 어떻게 할지는 말고요. 어떻게 할 지 이야기하는 것보다 무엇을 할 지 이야기하는 것이 더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챔피언들의 샷은 동기부여에는 좋지만 따라해서는 안됩니다. 모두가 클럽패스를 만들어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이 있는 거에요.”

“골프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게임이라 여겨주세요. 가르쳐야 하는 과목이 아닌. 골프코스에 아이들을 데려가서 함께 플레이하는 시간에서 훨씬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어요. 연습장 한자리에서 계속 볼만 치는 것보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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