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 요시토모가 만든 초등야구클럽의 연습

쓰쓰고 요시토모가 안내하는 초등 야구클럽의 독특한 지도법

최근 쓰쓰고 선수는 자신이 중학교 시절 뛰었던 ‘사카이 빅 보이스’ 팀 안에 신설된 초등야구클럽의 슈퍼바이저 역할을 맡았다. 초등부는 원래 2015년에 만들어졌지만 빅 보이스팀 세노 류노스케 대표의 지도 방침에 공감하면서 슈퍼바이저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동시에 자신도 실제로 아이들과 만나면서 봉사를 하고 싶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므로 훈련하는 모습을 봐주었으면 한다.

어떤가? 우선 어떤 장면에서도 아이들이 정말 즐겁게 연습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코치들은 훈련 내용에 대해 지시는 하지만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아이들을 전혀 야단치지 않는다.

연습 내용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경식공을 사용하지 않는 1~2학년과 경식공을 사용하는 3~6학년으로 나누어 연습을 하고 있다. 물론 야구클럽이므로 치고 던지고 잡는 야구의 기본 동작을 가르치긴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열심히 지도하고 있는 것이 아이들의 기초체력과 운동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훈련들이다.

그 이유를 세노 대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옛날에 학교 체육이나 방과후의 놀이터에서 하던 운동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험하다’는 이유로 요즘은 그런 활동을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몸을 움직이는 기본 동작이나 기초 체력을 키우는 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기의 승패나 야구의 세세한 기술은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운동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한다. 어디까지나 야구는 그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쓰쓰고 선수의 권유로 요코하마 고등학교 시절 동료였던 사노 코치도 지난해 12월부터 초등부의 전임 코치로 취임했다. 지금은 쓰쓰고 선수에게 초등부 활동 보고를 하면서 쓰쓰고 선수와 초등부 사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대학과 독립리그까지 현역생활을 계속했던 사노 코치의 관점에서도 현재의 초등부 지도 방침은 이상적이라고 느낀다.

“아이들을 상대로 소리를 쳐도 소용이 없습니다. 지나친 지도는 아이들의 미래와 연결되지 않습니다. 쓰쓰고 선수도 저도 엄한 분위기에서 야구를 해왔던 만큼 경기에서 이기고 야구를 잘하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대부분이 장래에 야구를 그만두고 살아간다는 부분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경기에서 이기는 것 이상으로 인사를 제대로 한다든지, 그라운드를 제대로 달리거나 상대방을 배려하고 행동하는 부분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해마다 눈앞의 시합이 있고 그러면 아무래도 지도자들은 야구적인 부분을 완성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심정은 십분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스포츠를 통해서 다양한 공을 던지며 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초등학교의 토너먼트전이 있고, 중학교에서는 중학교 전국대회가 있고, 그리고 고등학교에 가면 고시엔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각각의 단계마다 결과에 집착하게 되면 아무래도 아이에 대해서도 빠른 결과를 요구하게 됩니다. 지도자는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이라도 중학교 3학년이 된 때를 생각해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긴 안목으로 육성을 해야 합니다.

이 가운데 쓰쓰고 선수처럼 큰 무대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아이는 극소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는 야구를 떠날테고 일상의 일에 종사하는 가운데 여러 의사결정의 순간에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이런 능력을 야구연습을 통해 기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초등부에는 32명의 아이들이 주말이나 휴일을 중심으로 야구를 진심으로 만끽하고 있다. 그들의 시도가 전국에 퍼져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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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A筒香嘉智が監修する小学生野球クラブチームが仕掛けるユニークな指導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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