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밥스쿨 첫 번째 워크숍 이모저모

오늘 아이들과 함께 “나는 왜 운동을 하고 있나”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후기는 진행하신 강정욱 선생님과 리뷰를 한 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중3, 중1, 초6 야구선수 네 명과 중3 여자축구선수 한 명, 그리고 중3 아이스하키 선수 두 명이 만나 과거와 미래를 왔다갔다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을 들여 보내고 부모님들과 커피 한잔 마시며 이야기 나눈 시간도 좋았습니다. 몇 장의 사진과 아이들의 후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다음 워크숍은 주제를 달리 해서 올해가 가기 전에 한번 더 진행할 계획입니다.
“내가 무엇때문에 이 방황을 하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나의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고,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과거를 떠올릴 수 있어서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00이가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를 한 것. 00이가 부모님께 대든 것. 모두 내가 겪었고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공감되었다. 같은 운동선수끼리 비슷하게 느낀 게 많은 것 같다.”
 
“워크숍을 하고 공감되는 점이 많아졌다. 앞으로 이런 걸 많이 해서 고민을 해결했으면 좋겠다.”
 
“평소에는 이렇게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고 항상 핸드폰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운동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공감이 되고 배운게 많았다. 주제를 운동으로 하니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웠다.”
 
“목표에 너무 깊게 빠지지 말자. 세상에는 야구보다 중요한 재밌는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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