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의사가 돌본 환자가 치유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

여자 의사가 돌본 환자일수록 퇴원 후에 사망하거나 재입원한 숫자가 적었다는 연구결과입니다. 기사에서는 환자의 말에 보다 귀기울여주는 여성의 공감적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때문일 것으로 추측하는데요. 운동부 지도자나 학부모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거듭되는 실수와 패배로 인해 쌓이는 선수의 심리적인 상처에도 적절한 치유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두 의사분의 대담 중에 저는 아래 대목이 흥미롭더군요.

“환자들은 종종 여자 의사들을 간호사로 착각하곤 합니다. 이런 상황을 많은 여자 의사분들이 못마땅해 하시죠. 근데 저는 그걸 모욕이라기 보다는 칭찬으로 받아들입니다. 환자들이 저를 간호사로 오해한다는 것은 자신을 보다 잘 돌봐줄 것으로 본다는 것이니까요.”

“참으로 현명한 리프레임reframe이군요. 제 동료 한명도 과거에는 간호사로 불리면 화를 내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오히려 그러한 오해를 치료과정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담요나 마실 것이 필요한지 환자에게 묻곤 합니다. 그러면서 보다 공감적인 케어를 제공한다고 믿습니다.”

 

(원문기사 읽기)

Patients Cared For By Female Doctors Fare Better Than Those Treated By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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