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의 투스트라이크 전략 (데이비드 프랑코)

데이비드 프랑코 시애틀 매리너스 멘탈스킬 코치가 소개하는 두 가지 투스트라이크 접근법입니다

👉 타구가 날아갈 목표점을 설정해서 몸이 그것을 위해 작동하도록 하는 벤 조브리스트의 전략
👉 투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살짝 넓힌) 자신만의 존을 분명히 고수하는 전략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롤모델이 될만한 두 선수가 있습니다. 한 명은 벤 조브리스트 선수이고 또 한 명은 우리팀의 유망주 타자인 도니 왈튼입니다.

조브리스트로부터 직접 들은 내용입니다. 빅리그 초반에 투스트라이크 전략을 바꾸고 커리어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합니다. 조브리스트의 기본적인 타격전략은 왼쪽 타석에서 좌중간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드는 겁니다. 그런데 투스트라이크가 되면 타구가 날아가는 타겟지점을 낮춰서 유격수와 2루 베이스 사이로 라인드라이브타구를 보내는 걸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아주 단순하지만 자신의 커리어를 만든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니 왈튼의 기본적인 전략은 배구공 크기의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노리는데 있습니다. 가운데와 살짝 바깥쪽 로케이션을 배구공 크기로 설정하고 접근합니다. 투스트라이크가 되면 농구공 크기로 바꿉니다. 절대로 모든 존을 커버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공이든 맞춰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려고 하지 않는 겁니다.

‘인플레이 타구를 만든다, 삼진을 먹지 않는다’는 것도 안좋은 플랜입니다. 모든 공에 컨택하려는 방어적인 생각을 갖게 되면 제대로 스윙할 수 없는 피칭에도 배트가 따라가게 됩니다. 도니는 투스트라이크에서도 나름대로 존을 좁혀놓고 있습니다. 존에 걸치는 공이 들어오면 50대50이라고 생각합니다. 볼넷으로 걸어나가거나. 삼진을 먹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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