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가 선수와 깊은 교감을 나누고 싶다면 (론 월포스)

코치가 선수와 깊은 교감을 나누고 싶다면 다음 3가지 원리만 기억하자.

1. 겸손 Humility
2. 공감 Empathy
3. 명확성 Clarity


겸손 Humility

코치로서 열린 마음을 갖고 있으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끊임없이 배우려고 하며, 겸손한 사람이라는 것을 선수들에게 몸소 보여줘야한다. 거만함, 자기 중심적 사고, 허영심, 폭압, 권력 남용, 그리고 선수와 다른 코치들을 무시하는 행동만큼 팀문화를 망치는 것은 없다.

(몇 가지 조언)

선수들에게 롤모델이 되어 그들이 갖추었으면 하는 가치관과 행동을 몸소 실천하라. ‘어떻게’ 뿐만 아니라 ‘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1945년 이오지마 전투에 참전한 미국 청년들은 단순히 상관의 명령을 따른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가족을 생각하며 독재와 억압에 맞서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싸웠다.

훌륭한 리더란 팀원들을 억압하여 명령을 따르게 하는 사람도, 상황을 원하는대로 조작하는 사람도 아니다. 영감과 희망이 되어 우리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다. 진정한 서번트 리더쉽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Spears와 Greenleaf의 이론)을 보이면 팀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당신을 따를 것이다. 당신이 독재자나 군주의 모습을 보인다면 팀원들은 자기 자신을 당신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다.

모범을 보이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주된 방법이 아니다. 유일한 방법이다.
– 아인슈타인

공감 Empathy

스티븐 코비가 제시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5번째 습관’은 ‘이해받길 바라기 전에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하라’이다. 이처럼 내가 변화시키고 이끌고자 하는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 공감의 핵심이다.

우리의 관점에서만 선수들과 소통하면, 선수들은 우리의 결정을 권위적이고 일방적이라고 받아들일 것이다. 코치로서 우리는 선수들의 행동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선수에게 먼저 관심을 가져야 선수도 당신이 가르쳐 주고자 하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

(몇 가지 조언)

공감을 실천하고 이해받길 바라기 전에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해라. 선수의 입장과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진 과정을 머리로, 그리고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습관화해라.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그들을 위하는 진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선수들과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공감을 방해하는 10가지 장애물

명확성 Clarity

명확성의 반대는 모호함이다. 인간은 확신이 없고, 당황하거나, 혼란스러우면 대부분 망설이고 경계 태세를 보인다. 자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며 200%의 노력을 투자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내가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으며, 왜 하는지 알아야만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목적이 분명한 연습을 하고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혼란스럽거나 훈련의 목적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훈련 성과가 좋을 수 없다.

(몇 가지 조언)

명확성은 작은 디테일이 아니라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중요한 비결이다. 꾸준히 선수들에게 “왜?” 라고 질문해라.

왜 이 훈련을 하고 있는가?
목적에 부합하게 훈련하고 있는가?
무엇이 좋은 자세인지, 무엇이 좋은 플레이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는가?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가르쳐줄 수 있는가?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지만, 잘못되고 비효율적인 훈련은 치명적이고 만연해 있다. 지속적인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훈련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내가 지시한 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으면 그 훈련은 할 필요가 없다.”

글 : 론 월포스 (텍사스 베이스볼 랜치)
번역 : Pau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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