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긴장하고 있구나.”

뉴스레터 4호 ‘코치라운드 생각’입니다

야구를 색다른 관점으로 즐기는 재미를 주는 고마운 야구 채널 ‘썩코치의 야구쑈’에 임창민 선수가 출연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올 시즌 전에 두산 베어스로 팀을 옮긴 임창민 선수는 지난 1월 우리야구 윈터클리닉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야구선수 학부모님들께 여러 깊이있는 메시지를 던져주셨는데요.

아주 짧게 지나갔지만 임창민 선수가 긴장감에 대해 언급하는 대목이 제 귀에 쏙 들어왔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긴장하지 말아야지. 긴장하면 안돼.” 이런 주문을 스스로에게 입력합니다. 하지만 임창민 선수는 이렇게 ‘긴장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태도, 즉 긴장감이라는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가 선수에게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말합니다. 선수에게 경기에서의 긴장감은 당연히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죠.

존재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피하려고만 하면 그것을 다루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겁니다. ‘내가 긴장하고 있구나’ 이렇게 지금 일어난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임창민 선수는 영상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아니면 자신의 내면에 있는 감정이든, 어떤 대상을 분명하게 인식할 때 우리는 그것과 관계맺는 방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찾아나서게 됩니다. 오랜 경기경험과 자기성찰을 통해 얻은 임창민 선수의 깨달음은 긴장 뿐만 아니라 불안감, 두려움과 같이 선수가 겪는 모든 감정들을 다루는데 좋은 길잡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긴장을 하고 있구나. 실수를 할까봐, 삼진을 먹을까봐 무서워 하고 있구나.” 자신에게 일어나는 감정들을 애써 외면하지 말고 먼저 인정하기! 용기있게 직면한 힘을 바탕으로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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