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코지가 야구명문고에 다니는 아들에게 절대로 하지 않는 행동

코치라운드 뉴스레터 11호에 소개한 내용입니다.

​스포츠든 공부든 아이들에게는 우선 즐기는 것부터 시작하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부모나 지도자가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아이가 우선’이라는 것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이 말의 소중함에 대해 적고 싶다.

​야구교실에 갈때면 기술지도나 좋은 이야기보다 마음에 두는 것이 있다. 야구에 한정된 것도 아니다. 자신이 하는 경기를 좋아하게 되면 저절로 하게 된다는 것이다. 좋아하게 되면 더 연습하려고 할 것이고, 더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좋아하는 마음이 더 나아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

​승리지상주의는 나쁘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있지만 실전을 통해 배우는 기회는 굉장히 중요하다. 승리의 기쁨도, 패배의 아쉬움도 그 후의 연습에 나타나고 성장과 연결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지도자와 부모의 ‘개입’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유도에서는 초등학생 전국대회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상대 선수나 심판에게 지저분한 야지를 날리거나 유리한 체급에서 싸우기 위해 체중을 무리하게 감량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소년 스포츠 현장의 주인은 아이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로부터 질문을 받으며 합리적인 교습 방법으로 이끄는 진보적인 지도자도 있을 것이다. 한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목소리를 높이며 아이를 위축시키는 지도자도 여전히 있다. ‘정말 싫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사람이다. 에러를 했다고 화를 내는 지도자가 있지만 프로에서도 에러를 한다.

​차당번제 따위는 이제 더이상 있어서는 안된다. 목이 마르면 지도자든 누구든 직접 음료를 가져오면 된다. 자녀 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까지 부담을 주는 나쁜 전통은 당장 그만두는 게 좋다.

선수 혹사와 부모의 커피당번 : 축소하는 유소년야구가 품고 있는 과제

​나도 아들이 야구를 하고 있다. 아들의 연습이나 경기를 보는 것은 즐거운 일 중 하나다. 결코 싸지 않은 수업료를 지불하고 있지만 내가 볼 때는 제대로 연습을 하는 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 “스스로 가고 싶다고 말한 학교니까 조금 더 열심히 연습해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화가 날 때도 있지만 꾸짖지 않는다. 결국 마지막에는 자신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어린 시절 야구를 했을 때도 초중학교 야구부의 지도자였던 아버지로부터 혼난 기억이 거의 없다. 아버지는 내가 장래에 프로야구 선수가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좋아서 하면 된다고 방임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같은 아이도 프로에 가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뛸 수 있었다.

​그것을 자랑하고 싶은 것은 아니고, 부모가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는 자신이 어떻게 되고 싶은지, 그것을 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수 밖에 없다.

“거의 혼난 기억이 없다”

​’언제나 아이들이 주인공’ 이런 사고가 우리모두의 몸에 스며들었으면 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생각해서 열중할 수 있는 것을 만나게 해주었으면 한다. 경기에서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 일도 있다. 그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스스로 생각하면 된다. 그것을 지켜보고 응원할 수 있는 보호자나 지도자여야 한다. ‘이상론’일지도 모르지만, 어린이날이기 때문에 적어보았다.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을 재검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원문기사 읽기)

上原浩治がスポーツ名門校に通う息子に絶対にしないこ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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