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세계에서 벗어날 때 찾아오는 영감

뉴스레터 5호의 ‘코치라운드 생각’입니다

​얼마전 골프교습가의 도움으로 배트스피드가 빨라졌다고 하는 조이 보토의 기사를 The Athletic을 통해 접했습니다. 어떤 작업을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있어 아쉬웠지만 가르침과 배움의 관점에서 보면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종목 간에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은 스포츠 세계에서 낯선 풍경은 아닙니다. 특히 최근 들어많은 미국의 야구코치들은 TPI와 같은 골프교습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식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NFL팀인 LA 램스는 지난 시즌 부상자 숫자가 가장 적은 팀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선수 운동량workload 관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트레이너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하는 운동량 측정 프로그램을 모방해 운동의 강도와 양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가면서 선수의 부상과 경기력을 관리했다고 합니다. NFL 역시도 최고 수준의 부상관리 시스템을 지니고 있지만 또 다른 세계 최고 분야에서 벌어지는 작업들을 기꺼이 받아들인 것이죠.

자신의 과거 성취를 내려놓고, 배움을 위해 기꺼이 고개를 숙일 수 있다면, 어느 분야의 누구로부터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익숙한 세계로부터 벗어났을 때 얻게 되는 영감이 자신이 풀고자 하는 질문과 만났을 때, 도약의 순간이 일어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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